지올팍(Zior Park)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

요즘 엄청 핫한 소위 말해 떡상하고 있는 천재 뮤지션이 있는데요. 지올 팍(Zior Park)에 대해 조금 아시는 분들도 있고 쇼츠나 릴스, 틱톡과 같은 SNS를 통해 정확히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중독성 있는 "크리스천(Chritian)이라는 노래를 한 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오늘은 한번 이 괴랄한 천재 뮤지션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뮤직비디오를 전부 보지 않으신 분들은 한번 보고 오세요. 정말 멜로디와 영상이 신선하고 조금은 어둡고 기괴한 느낌마저 듭니다. 팀버튼 감독의 영향을 많이 받은 거 같고 해당 뮤직 비디오는 최근 화재가 되었던 넷플릭스 "웬즈데이"를 표절한 거 아니냐는 말도 있었는데요. 제가 볼 땐 몰래 표절을 했다기보다는 그냥 대놓고 웬즈데이 콘셉트를 인용해서 연출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지올팍의 최근 인터뷰에서도 본인의 퍼포먼스나 음악을 진지하지 않게 가벼운 마음으로 봐 달라고 했던 것만 봐도 그냥 웃음을 위한 패러디 요소 정도라고 생각하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지올팍(Zior Park) 프로필

지올 팍의 본명은 박지원입니다. 출생년일은 1994년 10월 11일이고 28세입니다. 종교는 개신교라고 밝힌 적이 있고 음악과 뮤지비디오에서 개신교에 대해 자주 나오는데 개신교를 비판하는 거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는데 최근 인터뷰에서 본인도 개신교를 믿지만 그들이 믿는 종교의 교리와 행동과는 전혀 동떨어진 안 좋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데 이런 모순된 행동에 대해 비난하는 것이 아닌 인간은 누구나 모순된 행동을 하는 동물이고 이것에 대처하는 자세는 강한 비판보다는 그냥 가십거리처럼 가벼운 느낌으로 얘기하고 모순된 행동을 당연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이 것이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습니다.

 

지올팍의 국적은?

많은 힙합 뮤지션들이 현란한 랩과 영어가사로 인해 항상 국적이 어디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항상 많은데요. 많은 힙합 뮤지션 중에 이중국적이나 미국에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래퍼도 많지만 지올팍은 한국에서 자란 토종 한국인이라고 합니다. 지올팍 노래는 영어가사로 되어 있어 많은 분들이 미국 교포인 것으로 오해하지만 국적은 한국이라고 합니다.

 

 

가수를 하게 된 계기는?

순수 한국 국적과 토종 한국인인 지올팍은 IT고등학교에 진학하여 그 당시 페이스북을 비롯한 빅테크 기업이 아주 큰 성장을 하고 있던 시기여서 무작정 기획자와 디자이너를 데리고 4명이서 실리콘 밸리로 가서 투자 설명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지올팍은 기획서가 제대로 오지 않아 확인해 보니 기획자들이 서로 다툼이 있어 완성된 기획서를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계획이 틀어지 지올팍은 거기서 한달간 차에서 노숙을 하면서 자주 미국 랩음악을 접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그는 랩가사를 쓰기 시작하며 음악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린 "Beautiful"이라는 곡을 마미손이 듣고 팔로우를 하였고 마미손에게 관심이 있던 지올팍도 맞팔을 하며 DM을 통해 만나게 되면서 기획사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어 가사만 쓰는 이유는?

지올팍은 가사를 영어로만 써서 많은 논란과 한글로도 쓰는 게 낫지 않냐는 대중들의 많은 요구가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지올팍은 영어 가사만 쓰는 것이 사대주의적인 발상이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는 영어 자체를 특정인들만 쓰고 영어를 잘한다는 우월감을 가지고 영어 문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거 자체가 자신은 역으로 사대주의라고 생각한다고 반론하였으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계속해서 영어 가사를 쓸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올팍은 중성적인 음색과 유니크한 목소리로 기존의 음악 장르의 틀을 깬 천재 뮤지션으로 인정받기 시작하며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작사, 작곡, 프로듀싱 또한 직접 자신이 다 하는 등 정말 타고난 아티스트의 능력을 갖춘 인물임에 틀림이 없는 거 같습니다. 또한 그의 인터뷰를 보면 어느 누구에게 휘둘리거나 유행을 따라가지 않고 자신의 확고한 음악과 세계관 그리고 자신의 생각들을 차분하게 조목조목 얘기하는 모습이 정말 비범한 힙합 뮤지션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