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메리카노의 정식 명칭은 카페 아메리카노이며 '미국식 커피'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그럼 미국식 커피라는 표현을 썼다는 것은 뭔가 다른 지역의 커피와는 다르다는 의미가 될 텐데요. 유럽식 커피는 에스프레소의 희석 비율이 낮으며 로스팅 시간이 길게 가져가는 것으로 이를 배전도라고 합니다.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희석시켜 만든 것이 아메리카노라고 볼 수 있습니다.

1. 아메리카노 황금비율은?
개인마다 커피에 대한 맛과 향에 대한 취향은 제 각각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연하고 부드러운 향을 선호하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들은 깊고 강한 쓴맛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한 설탕이나 우유 등을 첨가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배전도에 따른 원두의 맛과 향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맛의 황금비율은 1:8 비율입니다. 카페에서 많이 사용하는 16온즈(OZ) 컵을 기준으로 보면 에스프레소 50g 추출과 물 400g을 희석해주면 됩니다.

하지만 아메리카노 황금비율인 (에스프레소1) (뜨거운물8)의 비율은 서두에도 말한 바와 같이 무조건 최고의 맛을 내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적 맛과 향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1:8 비율에서 적절한 물의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커피의 맛과 향에 영향을 주는 배전도
에스프레소와 물의 희석 비율이 커피의 맛과 향에 영향을 주는 것은 당연하지만 여기에 또 한 가지 맛과 향에 영향을 주는 커피의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원두를 볶는 로스팅 시간을 나타내는 배전도라는 것이 있는데요. 원두 추출 시간이 길어질수록 "단맛 > 신맛 > 쓴맛"을 내게 되며 카페인 함유량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원두의 배전도 상태에 따라 물의 희석 비율도 조절해야 합니다.
3. 커피에 대한 다른 나라들의 선호도
유럽의 경우 에스프레소에 물을 타서 마시는 것은 별로 선호하지 않으며 진한 커피를 선호합니다. 특히 이탈리아, 스페인, 터키 등에서 진하게 마시는 편이고 북유럽 국가는 아주 낮은 배전도로 천천히 내린 드립 커피를 즐겨 마십니다. 일반적으로 유럽 지역은 물을 희석하지 않고 우유에 희석 시켜 카푸치노나 마키아토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 아메리카노가 유래되었지만 이보다는 드립 커피 메이커로 만든 대용량 배치 브루 커피를 주로 마시며 우유를 듬뿍 타서 마시는 카페라테가 대중적입니다. 스타벅스가 창립된 미국에서는 한국과 다르게 아메리카노를 판매하지만 대중적이지 않습니다. 그밖에 호주 뉴질랜드는 에스프레소의 쓴 맛에 물을 희석시키는 아메리카노라는 단어보다는 같은 개념이지만 물의 양을 조금 타서 먹는 숏 블랙과 많이 희석시키는 롱 블랙이라고 칭하며 즐겨 마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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