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 기업 정보 및 최근 상승 호재

현대비앤지스틸은 국내 최초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제조하여 현재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회사로 성장했으며 자동차, 건설, IT, 가전 산업 분야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2000년 현대차 그룹에 편입된 이후 0.1mm 미만의 초극박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생산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현대비앤지스틸이 4월 6일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왜 이렇게 상승하게 되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중국의 희토류 자석 수출 금지 조치가 내려진 소식에 대해 알아보아야 합니다. 미국과 일본의 중국 반도체 규제에 맞불을 놓았는데요. 중국은 전세계의 희토류 생산 85%를 차지하는 독점적 생산 국가입니다. 

 

희토류 자석이란?

 

희토류 자석은 전기차와 풍력 발전용 모터, 로봇,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드론, 소형 모빌리티 등 많은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부품 소재입니다. 여기에 사용되는 희토류 자석은 일반 자속과는 다르게 중희토류 원소를 반드시 첨가해야 하는데 일반 희토류의 10배 이상 비싼 소재입니다. 국내에는 성림첨단 산업이 희토류 자석을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인데 이 기업은 중희토류의 양을 아주 적게 사용하면서도 자성을 강하게 유지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국 희토류 자석에 대한 금수 조치로 인한 수혜

 

현대비엔비스틸은 2022년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성림첨단산업의 지분 16.5%를 취득하여 대주주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생산은 85%이며 나머지 일본이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 한번 자원전으로 크게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성림첨단산업의 중희토류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기술로 중국의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고 꼭 필요한 희토류를 일본에서 수입하게 된다면 이번 중국의 수출 금지 조치로 부터 어느정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성림첨단산업은 이로 인한 큰 수혜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셈입니다. 여기에 대주주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비엔지스틸은 계열사 지분 보유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에 급등을 한 것입니다.

 

과거의 반도체 및 원자재 무역 분쟁 사례를 보면 단기간내에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이슈와 이에 따른 수혜를 얻었던 기업 사례를 보면 이번 중국 희토류 수출 금지 조치로 인한 수혜 이슈는 몇개월간 지속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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