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뇌먹는아메바' 감염된 50대 남성 열흘만에 사망 - 부자를 꿈꾸는 상상충전소
카테고리 없음 / / 2022. 12. 26. 11:20

국내 첫 '뇌먹는아메바' 감염된 50대 남성 열흘만에 사망

국내에 처음으로 일명 '뇌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연된 50대 남성이 10만에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50대 남성이 태국에서 귀국한 뒤 뇌수막염 증상을 보였고, 원인 병원체를 검사한 결과 공포의 원충인 파울러프리아메바 감염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태국에 4개월간 체류한 50대 남성으로, 귀국 당일인 10일부터 증상이 시작돼 다음 날인 11일 응급실로 이송됐다

가 열흘 만인 21일 사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뇌수막염 환자의 파울러프리 아메바 유전자 서열과 99.6% 일치하는 파울러프리 아메바 유전자를 검출하기 위해 아메바염을 유발하는 병원체 3종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파울러프리 아메바는 감염되면 원발성 아메바 수막염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는 원생동물로 전 세계의 호수, 강, 온천 등 담수와 토양에서 발견됩니다.

1937년 버지니아주에서 세계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018년까지 381명이 발생한 사례는 드물지만 감염 후 증상이 빠르고 치명적이어서 '뇌먹는 아메바'라고도 불립니다.
이 아메바는 보통 호수나 강에서 수영하거나 여가를 보낼 때 코를 통해 들어가 후각 신경을 따라 뇌로 이동합니다. 또한 오염된 물을 코 세척을 할 경우 이를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사람과 실험동물에 감염되면 원발성 아메바 수막염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은 1937년에 처음 보고되었으며, 미국 버지니아 감염 조직에서 첫 사례가 보고된 후 2018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총 381건의 파울러 프리 아메바 감염으로 인한 1차 아메바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희귀 감염 사례에서 알 수 있듯 감염 위험은 높지 않지만 수영을 통한 감염 사례가 가장 많습니다. 특히 여름철 수온이 많이 상승하면 위험하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습니다.

사람간의 전파는 불가능하며 감염 후 잠복기는 짧게는 2~3일, 길게는 1~2주로 증상은 두통, 정신 혼미, 후각 및 상기도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두통과 발열, 구토와 경부 경직으로 이어지며 혼수상태를 거쳐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첫 감염 사례로 본문내용과 같이 주로 오염된 호수나 강에서 수영을 통해 코를 통해 들어오기 때문에 해외 여행시 이러한 장소에서 수영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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