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가 계속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더니 어제 하루 중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에 전력 수요인 최대 전력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이에 비상대응 태세에 들어갔습니다.북극 한파로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더니 최대 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최대 전력은 9만 2천999메가와트로 올해 7월 7일 기록한 종전 최대 전력 기록 9만 2천990메가와트보다 9메가와트 더 많았습니다.
전력 사용이 급증하자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서울 성동변전소를 방문해 전력수급 관리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차관은 전력 유관기관에 변전소를 비롯한 전력 설비의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비 관리를 철저히 하고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만 최근 수요 급증에도 전력 수급은 정상인 상황입니다.


통상 예비전력 1만 메가와트 이상 전력 예비율 10% 이상이면 전력 수급이 안정적이라고 보는데 어제 예비전력은 1만 1천800메가와트 예비율은 12.6%였습니다.
산업부는 신규 원자력발전소인 신한울 1호기 가동 등으로 최대 공급 능력이 10만 9천 메가와트 수준으로 올라간 만큼
올겨울 전력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극심한 한파와 연료 수급 불안 그리고 설 고장 등 전력 수급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많은 만큼 정부는 내년 2월 28일까지 전력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겨울철 적절 실내 온도는 20~23도 정도를 유지하며 실내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